[미니다큐] 아름다운 사람들 - 217회 : 칼 가는 멋쟁이 '지도자'<br /><br />충남 당진의 한 시골마을.<br /><br />동네 사람들에게 이름 대신 '지도자'라 불리는 사람이 있다.<br /><br />매일같이 숫돌을 손에 들고 동네를 돌며 칼이며, 낫을 갈아주는 남자, 백종국 씨<br /><br />아무리 무딘 칼도 그가 만지면 '명검'으로 변신한다.<br /><br />칼을 갈아주고 받는 건 시원한 막걸리 한잔!<br /><br />그가 지도자로 불리는 이유는 무엇이며, 칼을 갈아주는 이유는 또 무엇일까?<br /><br />20년 넘게 마을의 새마을 지도자로 활동했던 백종국 씨<br /><br />온갖 궂은일 가리지 않고 마을을 위해 일해왔었다.<br /><br />그러다 우연히 동네 어르신이 무딘 칼을 항아리 뚜껑에 대충 갈아서 쓰는 모습을 보고 칼갈이 봉사를 시작했다고 하는데…그의 봉사활동은 이게 끝이 아니다.<br /><br />마을에 버스가 들어오는 시간이 되면 정류장 앞에서 대기하다가 오토바이로 어르신들을 집까지 데려다 드리는 건 물론, 택배를 부쳐드리는 일도 백종국 씨 담당이다.<br /><br />하루에 한 가지 좋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멋쟁이 지도자, 백종국 씨의 이야기를 만나본다.<br /><br />#미니다큐 #아름다운사람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